본문 바로가기

松泉, 인생글, 바라보기

바라보기, 찾기, Zeitgeist, 시대정신, 정치

728x90
반응형


시대정신(時代精神, 독일어: Zeitgeist 차이트가이스트[*], 영어: spirit of the age, spirit of the time)은 한 시대에 지배적인 지적·정치적·사회적 동향을 나타내는 정신적 경향이다. 이 용어는 18세기 후반부터 19세기에 걸쳐 독일을 중심으로 등장하였다.

시대정신이라는 개념의 근원을 살펴보면 독일의 철학자 요한 고트프리트 헤르더가 제시한 민족정신(국민정신)이라는 개념에까지 이르게 된다. 헤르더는 민족적인 정신문화(민족적 언어 또는 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인류사를 인간정신의 완성으로 향하는 보편적 역사라고 파악하는 생각을 제시하였고, 시대의 정신을 나타내는 '민족의 정신'이라는 말을 사용했다.

변증법 철학을 주창한 헤겔은 민족정신을 세계사의 각 발전 단계에서 보편적인 '세계정신'의 현상으로 파악하고, 민족정신에서 볼 수 있는 역사적·시대제약적 성격(비철학의 소극적 성격)을 분명히 했다. 여기서 출발하여, 보편적인 인간 정신이 특수적·역사적 현실 속에 펼쳐있는 가운데, 한 시대의 정신문화를 나타내는 시대정신이 존재한다고 보는 견해가 확립되었다. 이같은 생각은 19세기에 걸쳐 역사학, 법학, 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었다.

빌헬름 딜타이는 헤겔보다 구체적으로, 생활 체험의 시점에서 시대정신을 파악하였다. 헤겔의 형이상학적 구성과는 달리, 주어진 삶의 현실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했으며, 시대정신을 지·정·의의 '작용 연관'으로 파악하였다. 가치 체계를 핵심으로 하여, 그 작용 연관이 표출되는 가운데 시대정신을 이해하는 정신과학(독일어: Geisteswissenschaften)을 제창했던 것이다. 이러한 방법은, 이후에 유럽에 큰 영향을 주었다.

오늘날, 위와 같은 철학적인 정의보다는, 단지 그 시대에 특유의 사회적 상식을 가리켜 '시대정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예를 들어, 리처드 도킨스는 저서 《만들어진 신》에서 여성의 선거권 획득 등으로 대표되는 사회 상식의 변화를 설명할 때에 이 말을 사용하고 있다.-위키백과





독일어인 Zeitgeist (차이트가이스트)에서 유래한 용어이다. 독일의 관념론 철학자 헤겔이 처음 사용한 개념이다. 헤겔은 인류의 역사에서 어떤 시대이던 간에, 그 시대를 관통하는 하나의 절대적인 정신이 있다고 보고 그것을 시대정신이라는 단어로 불렀으며, 그 시대정신은 한 시대가 끝날 때에만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헤겔의 철학적 개념인 세계정신 (Weltgeist) 과 혼용된다. 이 둘은 독일 철학의 근본이 되는 용어인 세계관 (Weltanschauung) 과 관련이 깊은 단어이다.

오늘날 사회학 쪽에서는 조금 가벼운 의미로 어떠한 시대의 유행을 시대정신이라 부르기도 한다.

2번 항목의 영화는 이 용어에서 제목을 따왔다.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를 관통하는 하나의 주제이기도 하다.

패러독스 인터렉티브의 게임 대부분의 주인공은 그 시대를 관통하는 시대정신이라고 한다. 플레이어는 작중 세계의 입장에서 '역사를 발전시키는 보이지 않는 힘'이므로 헤겔이 말한 시대정신의 정의에 어느 정도 부합한다. 그 외에 국가이성이나 일반의지에 비유되기도 한다.-나무위키




시대정신(Zeitgeist)은 한 시대에 널리 퍼져 그 사회를 지배하거나 특징짓는 정신을 뜻합니다. 쉽게 말해 사람들의 의식을 지배하고 있는 정치적·사회적 자세, 정신적 경향, 태도 등을 말하는 것입니다.


2. 영화 〈시대정신〉[편집]

헤겔의 철학적 개념인 '시대정신'에서 이름만 따온, 활동가 겸 작가 피터 조셉 (Peter Joseph) 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필름. 오프닝이 굉장히 인상깊다. 2편과 3편을 보면 알겠지만 # 〈Zeitgeist, The Movie〉의 내용은 크게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대부분은 현재 논박된 음모론이며, 학계에서 전혀 인정되지 않는 것을 하나의 중요한 학설인 것처럼 소개하다보니 신뢰성은 크게 떨어진다. 2000년대 중반에는 비교적 설득력 있는 음모론이었지만 현재는 영향력이 전혀 없다.

파트1 은 종교에 대한 주제로 시작하여 기독교를 자세히 다룬다. 예수와 태양신교의 교리적인 유사성을 비교해서 예수는 단지 당시대 유사 신화들의 표절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구체적으로 예수 신화의 주요 요소인 12월 25일, 3일만에 부활, 동방의 별, 3명의 왕, 처녀잉태 등등은 모두 천문학적인 암시이며, 이집트의 태양신인 호루스(Horus)의 특징들이라는 것. 호루스 뿐만 아니라 프리기아의 아티스(Attis), 페르시아의 미트라(Mithra), 그리스의 디오니소스, 인도의 크리슈나 등 고대의 여러 신들이 거의 대동소이한 특징들을 공유한다고 한다. 그렇지만 위의 이야기는 대부분 루머이다. 대부분의 음모론이 그렇듯이 거의 확실한 근거 없이 카더라거나 끼워맞추는 수준.

이런식의 카피캣 이론은 영국의 시인이자 아마추어 이집트 학자인 제럴드 메이시 (Gerald Massey, 1828-1927)이 제안하여 20세기 초 대중들 사이에 크게 퍼졌다. 메이시는 당대 최신자료였던 이집트 사자의 서 등을 나름대로 해석해서 이런 결론에 이르렀다.

현대에는 카피캣 이론가 톰 하퍼 (Tom Hapur)와 아차리아 S (본명 D. M. 머독)의 The Pagan Christ나 Christ Conspiracy와 같은 책으로 확대 재생산 되었고, '시대정신'은 이 내용들을 그대로 받아쓰는 식으로 영상으로 만들었다. 아차리아 S는 이 영상물의 자문을 맡았고, 또 인터넷 상에서의 이 영상물의 인기에 힘입어 새로운 책까지 출판했다.

위에서 말했듯이 불쏘시개급의 틀린 내용이 다수다. 거의 위키백과급 사이트에서 교차검증도 안 하고 퍼와서 집어넣어 만든 영화라는 것. 아래는 그 예시들.
호루스를 설명할 때 옆에 나오는 그림은 호루스가 아니고 태양신 라이다.
미트라의 경우 예수와 상당한 차이가 있다. 미트라 항목을 참고.
크리슈나도 마찬가지[1], 디오니소스는 완전히 다른 신이라 보면 된다. 처녀수태되었다는 떡밥이 있는데, 《예수는 신화다》를 제외한 거의 모든 그리스 로마 신화 서적들은 어머니가 음모로 죽고나자 제우스가 태아상태의 디오니소스를 허벅지에 집어넣고 길러서 태어났다고 기록하고 있다. 차라리 둘 다 포도주랑 연관있다는걸로 엮었으면 더 그럴싸했을거 같다
12월 25일과 관련된 떡밥은 사실 로마가 국교를 기독교로 정한 후 당시 교황청에서 사람들이 편리하도록 로마의 신의 축제일(동지)을 그대로 성탄절로 바꾼 것.[2] 게다가 로마의 전쟁신은 미트라가 아니고 마르스였다. 또한 호루스나 아티스는 12월 25일과 관련이 없다. 그건 크리슈나도 마찬가지. 그리고 예수의 정확한 생일은 그 누구도 모른다. 평범한 목수의 아들을 누가 그렇게 챙겨줬겠냐만은... 이걸 가지고 개신교도 중에서 일부가 가톨릭이 여기에 영향을 받았다고 공격하기도 한다.

인터넷에서 반기독교인들 사이에서 돌아다니는 유사종교 비교표니 태양신 호루스와 예수의 유사성 이니하는 잘못된 떡밥들은 전부 여기서 나온 거라고 보면 된다. 기독교에 관해서는 역사가 긴만큼 학계의 연구가 크고 아름다우므로, 학술적인 정확성 측면에서 많이 까이고 있다. 이런데도 일부 무식한 반기독교인이나 분별 없는 무신론자들에게 시대정신의 내용이 마치 학계의 정설인 것처럼 사방팔방 퍼지고 있다. 이는 예수 불자설을 내세우는 것과도 비슷하다. 이 문제는 넷상에서 의외로 심각한데, 시대정신을 보고 틀린 주장을 빡빡 우기는 사례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이런 음모론을 마치 '하나의 학설'인 것처럼 '보는 시각이 다를 뿐'이라고 포장하는 경우도 있는데, 말도 안되는 헛소리다. 유사과학이나 유사역사학이 결코 과학의 한갈래나 역사학의 한갈래가 될 수 없듯이, 음모론은 음모론일 뿐이지 보는 시각이 다른 하나의 학설은 결코 될 수 없다.

파트2는 9.11 테러에 대한 음모론을 펴고 있다. 연속적인 폭발음이 들렸다는 수많은 증언과 철재 골조가 정확히 사선으로 잘린 흔적이 있다는 점을[3] 볼때 빌딩 내부에 건물철거에 쓰이는 폭발물이 설치되어 있었을 거라는 점을 시사한다. 그러나 9.11 테러에 대해 여러 음모론이 나돌아서 탐사, 다큐 프로그램들이나 언론들에서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으며 9.11 테러 음모론 다수가 실제 사실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제시했기 때문에 이것도 신빙성은 제로에 가깝다.[4]

파트3는 은행시스템, 국제금융자본가들, 연방준비은행 등의 내용. 이 파트는 쑹홍빙의 화폐전쟁과 상당 부분 유사하다.

세계를 지배하는 것은, 겉으로는 미국-영국의 앵글로 색슨족이지만, 실제는 유태계 세계금융재벌인, 로스차일드 가문-록펠러 가문-JP 모건 가문 - 와버그 가문 등 몇개의 집단들이라고 한다. 미국의 중앙은행 격인 FRB(연방준비은행)의 지분 80%는 이들 개인 은행가가 가지고 있으므로 FRB는 개인 은행기업 카르텔이라는 주장이다.

필름을 게시한 수개월 뒤에 예상치 못한 세간의 뜨거운 반응에 부딪힌 조지프는 시청자들로부터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라는 질문을 많이 받았고, 실은 본인도 이렇다 할 답을 알지 못해 고민하며 여러 사람을 수소문해서 만나던 중 자원기반경제를 이야기하는 비너스 프로젝트에 매료되었다고 한다.

비너스 프로젝트의 중심 인물들과 대화를 나눈 뒤 근본적 해결이 여기에 있다고 믿고 후속편(Zeitgeist Addendum) 제작에 힘을 쏟은 모양(물론 자기 돈을 들여서). 당연하게도 후속편은 후반부에 지나치게 이 비너스 프로젝트를 선전하는 느낌이 있고 행동을 촉구하는 부분도 약간 거슬리기 때문에 후속편은 잉여취급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연방준비제도에 대한 이해하기 쉽고 정확한 설명이 있고, 《경제 저격수의 고백》의 저자 존 퍼킨스 와의 인터뷰 등 구하기 어려운 자료가 많이 있다.

연방준비제도와 화폐론에 대한 설명은 《화폐전쟁》[5], 《The Dollar》[6] 등의 책이 많이 있지만 20분의 영상물로 머릿속에 대강의 내용을 집어 넣을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

2011년 1월 8일 발생한 투산 총격사건의 용의자 로프너의 세계관에 영향을 주었다 카더라.

2011년 1월 15일 3번째 영상 〈Zeitgeist: Moving Forward〉을 공개했다. 본격 환경보호영화 Addendum 상영 후 유명세를 탄 비너스 프로젝트의 긴 선전영상이라 할수 있겠다.

비너스 프로젝트와 자원기반 경제체제가 인간 본성(폭력성(Violence) 돈과 권력에 대한 중독에 취약함(Predisposition to addiction)에 어긋난다는 지적을 변호하는 내용이 초반부를 차지하고 있다. Epigenetics 라는 개념을 사용하는데 요는 환경(특히 발아부터 유아기까지)이 유전자 발현(Transcription/Translation)에 영향을 주므로써 뇌의 성장마저 좌우한다는 증거가 있으므로 유전자의 영향력을 일반인들이 과대평가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려 한 듯.

다음은 시장경제와 화폐주의(Monetary-ism)를 비판한다. 즉 Addendum의 재탕. 요는 똑똑한 사람들이 사회에 대한 공헌여부를 초월한 돈놓고 돈먹기(예를 들어 주식거래, 이자가 붙는 연방준비제도)를 하고 있는 현 상황과 나날히 발전해가는 자동생산성을 보았을때 "화폐제도=분업을 통한 생산성의 극대화" 라는 공식이 깨져가고 있고 이익을 극대화하는 과정에서 자주 있는 행성자원 낭비와 타인의 고통에 대한 묵관... 정도를 들어 비판을 정당화하려는 시도인듯.

대체 에너지에 관해 근시안적(즉 이익여부가 주 동기가 되는) 현 경제체제의 성향탓에 앞으로 남은 석유량 고갈에따른 에너지 위기에 빠르게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과 인구 성장률을 들어 2030년경이 될 즈음에 여러분을 포함한 거의 모든 인류의 삶이 많이 비참해질 것이라 걱정을 하는 석유학자들도 잠시 등장한다.

익살스럽게 군다면 비너스 프로젝트 설립자 자크 프레스코를 마르크스에, 영화 제작자 피터 조지프를 엥겔스에 비유할 수 있다. 조지프가 시리즈상 처음으로 얼굴을 내비추는데 파시스트 빨갱이로 몰리다가 1초만에 심장마비로 죽는 역. 그외 여러가지 진위가 의심되는 가정들(예로 과학/기술 발전이 돈벌이나 전쟁과 생각보다 관계가 적다는 것이라든지)을 내세워 비너스 프로젝트를 선전하지만 이전 소련 공산주의 실험의 대실패에 비춰 봤을때 미래는 그리 밝지 않다. 과거와의 차이점은 "정말로" 세계가 에너지 부족에 직면할 것이란 점, 소련은 마르크스의 말대로 자본주의의 마지막을 보지 못하고 지나치게 성급하게 발현한 체제이고 미국의 막대한 부 앞에서 한낱 꿈으로 스러져 갔다, 즉 아무리 정부가 사치는 불필요하다 교육을 시켜도 현실과의 괴리감이 너무나 강했다. 사람들이 납득을 못한건 당연한 일.

체제의 관성이란게 매우 강력해서 대중이 궁지에 몰리지 않는 이상 전환은 있을 수 없다는 점을 알았는지 행동에 대한 촉구는 없고 과학적 사실에 대한 언급을 주로 하고 애니메이션과 익살을 넣어 대중성을 높였다. 아마 위기가 닥쳤을때 더 많은 이가 자원기반 경제체제에 대해 지식이 있으면 유혈사태(3차 세계대전이라든지)의 가능성을 줄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것 정도로 생각한다고 추측된다.-나무위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