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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기, 찾기, 반성, 류근
하늘이 함부로 죽지 않는 것은
아직 다 자라지 않은 별들이
제 품 안에 꽃피고 있기 때문이다
죽음조차 제 안에서 평화롭기 때문이다
보아라, 하늘조차 제가 낳은 것들을 위해
늙은 목숨 끊지 못하고 고달픈 생애를 이어간다
하늘에게 배우자
하늘이라고 왜 아프고 서러운 일 없겠느냐
어찌 절망의 문턱이 없겠느냐
그래도 끝까지 살아보자고
살아보자고 몸을 일으키는
저 굳센 하늘 아래 별이 살고 사람이 산다
-류근, 류근시집 『상처적 체질』
1966년 경상북도 문경군에서 태어나 충청북도 충주시 중원에서 자랐고 지금은 서울에 살고 있다.
오산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를 졸업하고 2010년 2월 중앙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창작 전공으로 문예창작학 석사 학위[1]를 취득하였으며 동 대학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1992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등단했으나 이후 18년간 공식적인 작품 발표가 없다가 첫 시집 '상처적 체질'(문학과지성사, 2010년), 두 번째 시집 '어떻게든 이별'(문학과지성사, 2016년)을 출간했다. 산문집 '사랑이 다시 내게 말을 거네'(웅진지식하우스, 2013년), '싸나희 순정'(문학세계사, 2015년, 2021년 영화로 제작됨), '함부로 사랑에 속아주는 버릇'(해냄, 2018년), 공동으로 엮은 한국 서정시선집 '당신에게 시가 있다면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해냄, 2021년)와 산문집 '진지하면 반칙이다'(해냄, 2022년)를 세상에 내놨다. 첫 시집 상처적 체질은 2010년 첫 발간 이후 2023년 4월에 19쇄를 찍은 스테디셀러이다.
김광석이 부른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의 작사자다. 작곡은 김광석.
대학 졸업 후 몇몇 기업체 홍보실에 근무하다가 사표를 내고 인도로 여행을 떠났다. 5개월 간의 여행을 마치고 강원도 횡성군에 귀농해 고추 농사를 지었다.#
1999년 진로그룹에서 같이 일했던 동료 이기돈과 함께 벨소리 다운로드 서비스 업체인 야호커뮤니케이션을 창업해 코스닥에 상장시켜 큰 돈을 벌었다.# 2000년대 초반 '오칠팔이' 서비스는 매출액 100억원대의 한국 벨소리 시장에서 1위에 올랐고 2002년에는 모바일 콘텐츠공급업체(CP)로는 최초로 코스닥에 입성했는데 그는 당시 2대 주주였다. 2006년 회사를 매각하였고 2009년 폐업하였다.
KBS1 TV교양 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에 출연하면서 대중적 인지도가 늘었다.-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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