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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모세수
털이 빠지고 근골을 씻는다
#환골탈태
높은 경지에 이룬 고수가 많은 내공과 깨달음을 얻으면 그 깨달음과 내공을 소화하기 위해서 몸 자체가 보다 무공을 익히기 적합한 육체로 변하는데, 이 과정을 바로 환골탈태라고 칭한다. 당연히 환골탈태한 고수와 그렇지 않은 고수는 가히 검기를 쓰는 무림인과 그렇지 못한 무림인의 차이보다 격차가 크기에 진정한 고수의 조건이라 할 수 있다.-나무위키
보통 환골탈태를 이루려면 임독양맥(임맥과 독맥)과 생사현관을 타통해야 한다. 하지만 임독양맥은 태어날 때는 뚫려있지만, 차차 커가면서 몸에 쌓인 탁기로 막히기 때문에 뚫는 데 엄청난 내공과 깨달음이 필요하고, 자칫 잘못하면 환골탈태를 하기는커녕 죽을 위험조차 있다. 이때문에 무림세가나 구파일방에서는 임동양맥이 뻥 뚫려있는 갓난아기한테 벌모세수(伐毛洗髓)라는 걸 시전해서 환골탈태와 비슷한 효과를 보기도 한다.[1]
환골탈태하면 나이가 몇 살이라도 가장 활동하기 적절한 젊은 육체[2]로 돌아가고, 그 밖에 수명이 매우 길어지거나 몸 자제가 단단해져서 금강불괴가 되거나, 근육이 무공을 펼치기 적합하도록 변한다. 또한, 무공에는 관련이 없는 것 같지만 어쩐지 미남, 미녀가 되는 부수적 효과가 있다. 혹은 피부가 하얗고 윤기나게 변하기도 한다. 하지만 근래의 무협소설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건 바로 상처 완치다. 라이벌과의 혈투끝에 쓰러뜨리고, 치명상을 입어 죽어가는 주인공이 깨달음을 얻어 만신창이가 된 몸이 환골탈태하여 부활하는 클리셰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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