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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泉, 인생글, 바라보기

바라보기, 영화, 12.12: The Day, 서울의 봄, 2023, VIP 무대인사, 우성이형 정민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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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기, 영화, 12.12: The Day, 서울의 봄, 2023, VIP 무대인사, 우성이형 정민이형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 초까지의 12.12 군사반란 서울의 봄을 배경으로 한 2023년 한국 영화.

시놉시스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 군사반란 발생
그날, 대한민국의 운명이 바뀌었다

대한민국을 뒤흔든 10월 26일 이후, 서울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온 것도 잠시
12월 12일, 보안사령관 전두광이 반란을 일으키고
군 내 사조직을 총동원하여 최전선의 전방부대까지 서울로 불러들인다.

권력에 눈이 먼 전두광의 반란군과 이에 맞선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을 비롯한
진압군 사이, 일촉즉발의 9시간이 흘러가는데…

목숨을 건 두 세력의 팽팽한 대립
오늘 밤, 대한민국 수도에서 가장 치열한 전쟁이 펼쳐진다! -나무위키


훈련소에서 들었던 군가는 다 별로였던 것 같은데 전선을 간다는 좋았던 것 같다. 그 노래는 비장하다. 전선에서 용감하게 전진하는 병사들에게 ‘총알이 날아오지만 죽어라’는 식으로 독려하는 노래이다. 노래가사도, 음률도. 전투를 끝내고 허망한 병사들에게 무언가 말을 한다. 그럼에도 계속 전진하라고. 문학적인 느낌이 들었다. 대게 사실적이다. 군대 있을 때 보초를 서는데 저도 그 노래를 흥얼거리더라. 아수라를 함께했던 이재진 음악감독과 처음 미팅할 때 ‘이 군가는 반드시 써야한다’고 그랬다. 영화에서는 이 곡이 엔딩 말고도 다섯 번 정도 변주되어 사용 된다. 음악감독님이 잘 만들어주셨다.


서울의 봄

1979년 10.26 사건으로 유신체제가 사실상 붕괴한 후 5.18 민주화운동 신군부에 의해 무참하게 짓밟힐 때까지 한국에 민주화의 희망이 찾아왔던 기간(1979년 10월 27일 ~ 1980년 5월 17일)을 일컫는 말. 1968년 체코슬로바키아 프라하의 봄에 빗댄 것이다. 프라하의 봄처럼 서울의 봄도 잠깐의 봄으로 끝났다.

쉽게 말하면, 10.26 사태로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하고, 민주화의 희망인 서울의 봄이 찾아왔지만, 찾아온 건 전두환 신군부였다.-나무위키


출연


이 스토리의 결론을 알면서도,

전두광이의 미친결론을 알면서도,

그 사건의 결론이 영화적으로 달라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보았다.

그때 그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우리는 어떻게 발전했을까?

프라하의 봄, 서울의 봄, 검사의 봄...

열심히 봄.

봄봄봄.


"What's happened's happened". Which is an expression of faith in mechanics of the world.
"일어난 일은 일어난다". 그건 세상 동작 원리에 대한 믿음의 표현이야.-테넷

일어날 일은 일어난다는 테넷의 대사처럼, 1보 전진을 위한 2보 후퇴가 발생한것일까?

History repeats itself.

역사는 반복된다는 배우님의 말씀또한 기억에 남는다.

영화를 보는동안, 다시 돌아가고 싶지 않은 과거와 기억속으로 당신은 빨려들어갈 것이다.

오펜하이머를 보면서는 느끼지 못했던, 역사적인 분노의 감정을 만나게 될것이다.

현재 검사의 봄 현상을 영화속에서 또한번 느끼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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