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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泉, 인생글, 바라보기

바라보기, 언어, 균열, 龜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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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열, 龜裂
 
  1. 1.
    거북의 등에 있는 무늬처럼 갈라져서 터지는 것. 균탁(龜坼).
    "심한 가뭄으로 논의 물이 말라서 논바닥에 ∼이 생겼다"
  2. 2.
    친한 사이에 틈이 생기는 일.
    "우정에 ∼이 생기다"
  3. 3.
    추위에 손발이 터지는 것.
     
     
     
    거북의 등에 있는 무늬처럼 터져 갈라진다는 뜻을 가진 한자어.

    건물 기둥이나 기계 프레임처럼 통짜로 만들져 있고 무게를 지탱하는 부분에 이것이 생기면 진짜 큰일이 벌어질 수 있다.

    금속의 경우 균열이 생겼을 때 균열 끝부분에 적당한 크기의 구멍을 뚫어 균열이 더 이상 퍼지지 않게 한다. 이걸 스톱 홀(Stop Hole)이라고 하는데, 조심스럽게 뚫는거지 그냥 막 뚫는다고 되는게 아니다.[1] 물론 균열이 크면 그런 거 안 통한다. 게다가 스톱 홀을 뚫고 놔 두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지금 당장 교체가 힘들 경우 임시방편으로 뚫는 것이지 만능의 수리 도구가 아니다. 사실 균열이 벌어진 상태면 그것을 따라 쭉 찢어질 가능성이 높아 아예 균열이 있는 부분을 통째로 잘라버리는 것이라 전체적인 내구도는 더 떨어지기 마련이다. 당장 멀리 갈 것도 없이 구 당산철교가 부실공사로 인해 균열이 발생하자 스톱홀로 대충 수리하다가 성수대교가 무너지고 나서야 재시공이 결정되었으나 결국 철거 도중 스스로 붕괴되는 추태를 보인 바 있다. 해외로 눈을 돌려보면 날개에 균열이 생기자 스톱홀로 막고 위에 철판을 덧대 수리하는 식[2]으로 운항하다 결국 균열이 걷잡을 수 없이 커져 비행 도중 날개가 부러져 추락한 초크 오션항공 101편 추락 사고가 있다.

    일본어로는 亀裂(きれつ)라고 한다. 원음은 きんれつ이지만, '거북 귀'에 해당하는 き라는 음에 통합되어 きれつ로 읽는다.
     
     
     
     
  • 1.찢다
  • 2.가르다
  • 3.찢어진 
 사전 더보기

 

rift[rɪft]

명사

  • 1.(사람들 사이의) 균열[틈] (=breach, division)The rift within the party deepened.그 당 내부의 균열은 깊어져 갔다.
  • 2.(지면·암석·구름 사이로) 갈라진 틈

 

태고의 균열

an ancient rift

 

 

 

  • 벽에 균열이 생기다.
  • 2. 친하게 지내는 사이에 이 남.
  • 돈 문제로 두 사람 사이에 균열이 생겼다.
  • 3. 추위 따위로 손발이 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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