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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泉, 인생글, 바라보기

바라보기, 영화, 방법, 재차의,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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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기, 영화, 방법, 재차의, 2

 

 

하도 잊어버려서...본 제목을 남긴다. 

 

 


 

[ PROLOGUE ]

재차의 (在此矣)

고려부터 조선 전기까지 인물, 역사, 문학, 제도, 풍속, 설화 등에 대한 기록을 담은
[용재총화] 제3권에 등장하는 요괴의 일종으로
`여기 있다` (在此矣)는 뜻을 지닌 검은 손의 되살아난 시체.

 


손발이 검은색이고 걸어 다니며 움직이는 동작이 부자연스럽다.
생전의 기억대로 사람의 말도 할 줄 알고 지혜도 있었다고 한다.

 


[용재총화]에는 고려 정승 한종유가
어린 시절 ˝양화도(楊花徒)˝로 불리는 수십 명의 무리를 이뤄
양손에 칠을 하고 무당의 제사나 빈소에 들어가
`재차의`를 흉내 내며 사람들을 놀라게 한 일화가 소개된다.

 


˝임이여 임이여 어디로 가셨습니까˝
빈소의 빈전에 앉아 곡을 하는 부인에게
장막 사이로 검은 손을 내밀며 가는 소리로
˝내 여기 있소˝ 하니 부인이 놀라 무서워 달아나고
공은 제상에 차려놓은 것을 모두 가지고
돌아오는 행동을 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방법: 재차의> 용어사전

#방법 謗法

주술을 걸어 저주하는 것을 뜻하는 말. 조선시대 어문학자였던 최세진이 1527년에 지은 한자 학습서 [훈몽자회]에에 '방법할 염`이라고 훈음을 달아놓았는데, 이때 `염`은 다른 사람에게 재앙을 내려달라고 귀신에게 기원하는 저주를 의미한다. 2016년 국립국어원이 개통한 국민 참여형 국어사전인 `우리말샘`에 `주술을 쓰다`의 옛말로 `방법하다`가 기록되어 있다.
극 중 `방법사`인 `백소진`(정지소)이 지닌 능력 `방법`은 한자 이름, 사진, 소지품으로 누군가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저주로, `방법`의 대상이 된 사람은 손과 발이 오그라지는 형태로 죽게 된다.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되지 않은 경우에도 상대가 눈 앞에 있다면 손으로 붙잡는 것만으로도 `방법`을 행할 수 있다.

#스티그마타 stigmata
사람의 몸에 생긴 징표 중 종교적 의미를 지니고 있는 흔적. 예수 그리스도가 수난을 당할 때 손과 발, 이마, 옆구리에 생긴 상처와 같은 성흔을 뜻한다. 드라마 [방법]에서 `백소진`과 악귀 `진종현`(성동일)이 같은 스티그마타로 연결된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한 바 있다.

#결계 結界
본래 불교 용어로 수행 중 일정한 장소를 구분해 행동에 제약을 거는 행위를 말한다. 대중적으로는 일종의 주술적인 방어막과 같은 개념으로 사용되며, 극 중 `백소진`이 수련을 위해 그리는 결계와 공간을 은폐하기 위한 결계를 비롯해 인도네시아의 주술사 `두꾼`의 거대한 결계까지 여러 장면에서 중요한 장치로 등장한다.

#두꾼 Dukun
인도네시아의 주술사, 흑마술사를 뜻하는 말로, 우리나라의 무당 같은 존재다. 다양한 종류의 귀신들이 있는 인도네시아에는 수많은 `두꾼`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각각의 목적과 능력에 따라 `두꾼 수욱`(Suwuk), `두꾼 시워르`(Siwer), `두꾼 수숙`(Susuk), `두꾼 잠삐`(Jampi) 등 여러 종류의 `두꾼`이 존재한다. 영화에 등장하는 `두꾼`은 `두꾼 산뎃` (Dukun Santet)으로 누군가를 저주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네크로맨서 Necromancer
시체(nekros)와 점술(manteia)이라는 단어가 결합된 것으로 흑마법, 부두술 등을 통해 죽은 자의 영혼을 불러내 점을 치는 강령술사를 뜻한다. 현재 대중문화에서는 시체를 불러내는 주술사의 이미지로 통용된다. 극 중 `재차의`를 조종하는 주술사 `두꾼` 역시 일종의 네크로맨서로 볼 수 있다.

 

방법: 재차의, The Cursed: Dead Man's Prey


The Cursed: Dead Man’s Prey

The Cursed: Dead Man’s Prey (Korean방법: 재차의; RRBang-beop: Jaechaeui; lit. Method: re) is a 2021 South Korean occult thriller film, directed by Kim Yong-wan and starring Uhm Ji-won, Jung Ji-so and Oh Yoon-ah.[4] The film written by Yeon Sang-ho is an extended version of 2020 drama The Cursed. It tells the story of a girl, who pursues the truth of an incident in which the culprit of a peculiar serial murder case turns out to be a revived corpse 'again'.[5] It was released in theatres on July 28, 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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