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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泉, 인생글, 바라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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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눈이 오면 눈길을 걷고

비고 오면 빗길을 걸어가라

-수선화에게, 정호승

 

 

 

사람도 동물도 다 외롭다고 하지만,

외로움을 느끼는 동물은 사람뿐이다.

지구상의 어느 동물도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다.

태어나면 그저, 그냥 본능대로 살아가는 것뿐이다.

외롭다는 것 자체는 동물로써, 사람으로써

다른 동물들과는 다른 인지적 차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좋은 외로움이다.

외로운것이 그냥 삶이고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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