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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보기, 언어, 시, 하이쿠, 마쓰오 바쇼, 소나무에 대해선 소나무에게 배우고…
painting inspired by the poem about learning from the pine and bamboo trees, shedding subjective thoughts to become one with the subject, and discovering the faintly shining essence within, leading to the natural flow of winds.
솔과 대나무에서 영감을 받은 그림, 주관적인 생각을 벗어던지고 대상과 하나가 되며, 속에서 희미하게 빛나는 본질을 발견하고, 그것이 바람의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이어지다.
소나무에 대해선 소나무에게 배우고,
대나무에 대해선 대나무에게 배우라.
그대 자신이 미리 가지고 있던 주관적인 생각을 벗어나야 한다.
그렇치 않으면 자신의 생각을 대상에 강요하게 되고 배우지 않게 된다.
대상과 하나가 될 때 시는 저절로 흘러나온다.
그 대상을 깊이 들여다보고, 그 안에 감추어져
희미하게 빛나고 있는 것을 발견할 때 그 일이 일어난다.
아무리 멋진 단어들로 시를 꾸민다 해도
그대의 느낌이 자연스럽지 않고
대상과 그대 자신이 분리되어 있다면,
그때 그대의 시는 진정한 시가 아니라
단지 주관적인 위조품에 지나지 않는다.
-마쓰오 바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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