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松泉, 인생글, 바라보기

바라보기, 언어, 扁柏, 편백, 나무

반응형

바라보기, 언어, 扁柏, 편백, 나무



편백(扁柏)은 일본 원산의 상록교목으로 회목(檜木) 또는 노송나무라고도 일컫는다. 일본어로는 히노끼(히노키, 일본어: ひのき)라고 한다. 높이 30~40m, 폭 1~2m 가량이며, 나무 껍질은 적갈색이고, 작은 바늘 모양의 잎이 가지에 밀생한다. 봄에 가지 위에 작은 꽃이 피며, 10월에 녹색의 구과가 붉은색으로 익는다. 구과는 지름 1cm로 7~9개의 방패 모양인 비늘조각으로 되어 있다. 잎과 목재에는 1%의 정유가 포함되어 있으며, 약용으로 이용되고 있다. 편백나무에는 피톤치드라는 천연 항균물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살균 작용이 뛰어나고, 내수성이 강해 물에 닿으면 고유의 향이 진하게 퍼져 잡내도 없애 주기 때문에 최근 도마 재질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위키백과

구과목 측백나무과에 속하는 나무이다. 피톤치드[1]가 많이 나오는 나무라고 한다.

꽃말은 '변하지 않는 사랑 혹은 기도'.

한국과 일본에서 자생하는데 높이 40 m, 지름 2 m가량까지 자란다. 잎이 가는 침엽수라 냉대기후대에서 서식할 것 같지만, 일본이 원산지인 온난대기후대 식물로 한반도 남부와 제주도에도 서식한다. 일본에서는 혼슈 중부 이남지역에서 서식한다.[2] 내한성이나 내염성은 약하나 내공해성은 강하다.

피톤치드 발산량은 전 나무수종에 걸쳐 최상위권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의 측정실험에 의하면 벌목/가공한 후에도 피톤치드를 발산하는 것이 밝혀졌다. 기사 이를 이용하여 목재로 사용하거나 오일이나 수액을 추출하기도 한다.

편백나무는 일본어로 '히노끼(ヒノキ, 檜, 桧)'[3]라고 부르는데 가구용, 건축용 목재로 널리 사용된다. 내수성, 내구성, 항균성이 우수하고 특유의 복숭아색을 띤다. 특히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 목재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나라의 호류지도 편백나무로 만들었다. 목재의 표면이 매끄럽고 향이 좋기 때문에 니스나 페인트칠을 하지 않고 원목 그대로 가구를 만들어 사용한다. 오히려 니스칠된 것은 편백나무가 아니라 다른 나무[4]를 속여 팔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한다. 편백나무로 만든 욕조(히노끼탕)도 있는데 향이 좋다. 일부 업체는 MDF나 다른 나무에 편백나무를 얇게 썰어 접착제로 붙여서 만든 정말 '무늬만 편백나무'를 사용한 제품을 팔기도 한다.[5]

그래서 사우나나 공공시설엔 편백나무 목재를 사용하여 내부 벽을 만들기도 한다. 일부에서 동남아산 러시아산 혹은 히말라야산 히노끼라고 팔기도 하는데, 실제로는 편백이 아닌 저가의 유사수종으로 특유의 편백향이 없고 색이 칙칙해 육안으로도 쉽게 구별된다. 심한 경우 그런 유사수종은 눈이 따갑거나 자극적인 냄새가 나기도 하므로 구입시 주의를 요하자.

니스칠 없이 사용한다는 점 때문에 아이들이 싸인펜 등으로 낙서하면 지울 방법이 딱히 없다는 큰 단점이 있다. 고운 사포로 갈아볼 수 있긴 하지만, 잉크가 나무 깊숙이 흡수되었다면 그것도 힘들다.

편백나무 원목으로만 만들어진 가구는 당연히 그만큼 비싸고, 집성목은 원목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이는 편백나무뿐만 아니라 대부분 목재가 마찬가지. 집성목이 원목보다는 싸다고 하지만, MDF 따위에 비하면 6배 이상 비싸다. 간단한 책상 하나만 사려해도 까딱하면 수십만 원이 깨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편백나무 가구를 구매하려 한다면 잘 알아보고 예산을 확인해야 한다.

소나무 묘목 값이 높아지고 산불에 잘타는 특성 때문에 식재가 기피되자 대체수종으로 편백나무가 각광받았다. 그러나 내한성이 떨어져 겨울에 춥고 눈이 많이 내리는 한국 기후에선 성장이 더디다는 단점이 있어 주로 남부지방에 많이 식재한다. 지금도 남부지방 산에 가보면 경제성이 생길 만큼 자란 소나무를 베어내고 편백 묘목을 식재한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아름드리 소나무 숲이 사라지고 편백을 심는다는 사실을 아쉬워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제주도를 비롯해 남부지역은 재선충이 가장 극심한 지역이므로 재선충에 감염되어 경제적 가치를 잃기 전에 채취하는 것도 다른 측면에선 가치 있다 하겠다.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최근에는 중부내륙지방에서도 조금씩 식재한다.

피톤치드는 편백나무에서든 소나무에서든 둘 다 나오지만, 피톤치드를 많이 함유한 잎을 사람이 이용하여 제품으로 만들기엔 편백나무가 낫다. 소나무는 가지가 높은 곳에서 자라는데에 비해 편백나무는 아래에서도 자라 잎을 채취하기가 편리하다. 검색하여 나오는 편백나무 이미지들도 대부분 소나무처럼 가지가 높은 곳에만 있는데, 이것은 편백나무를 곧게 자라게 하기 위해 가지치기를 해준 것이니 오해 말 것. 편백나무 사진(잎이 아래에도 있다) 소나무 사진(잎이 위에만 있다). 그리고 소나무는 병충해의 피해가 심하다. 그리고 피톤치드 함유량으로만 판단할 것이 아닌 게 둘의 향 차이가 꽤나 나서...-나무위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