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松泉, 인생글, 바라보기

바라보기, 찾기, permanent, perm, 펌의 원리, 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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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m

단어장
1. 파마2. 파마하다3. 상근자



permanent
1. continuing or enduring without marked change in status or condition or place
2. not capable of being reversed or returned to the original condition
3. a series of waves in the hair made by applying heat and chemicals





영구적인을 뜻하는 영단어 permanent에서 파생된 단어로[1], 머리카락에 열기나 약품을 이용하여 곱슬곱슬하게 볶거나, 웨이브로 만들거나, 곧게 펴서 그런 모양으로 오랫동안 지속되도록 만드는 과정이나 또는 그렇게 한 머리를 말한다.

펌의 시초는 고대 기원전 이집트 문명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가게 된다. 알칼리 성분이 함유된 나일강 유역의 진흙을 모발에 바른 후 나무 막대에 감아 태양에 말려서 모발에 웨이브를 주는 것에서 시작됐다.

예전에는 파마라고 불렀다. 이 파마는 일본인들이 permanent에서 perma만 떼어 부르는 명칭인 パーマ가 한국에까지 넘어온 것인데, 21세기에는 파마라는 용어를 들으면 아줌마 파마를 연상하는 경향이 강하다 보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영어 발음에 더 가까운 펌을 주로 사용하고 있다.-나무위키


머리카락은 케라틴 단백질로 이루어져 있으며 크게 수소결합, 시스틴결합, 이온결합(산성-염기성(알칼리))로 이뤄진다.

그 중 시스틴결합은 이황화물 다리결합(-S-S-)로 결합되있는데 모발에 알칼리의 환원제(펌약)을 바르면 단백질간의 결합이 -SH로 환원되어 끊어진다. 결합이 끊어진 상태에서 롯드로 와인딩을 해서 모발을 성형한 뒤 산화제(중화제, 브롬산나트륨, 과산화수소)를 바른다. 이때 곧 -SH가 다시 -S-S-로 산화되는데, 처음 상태가 아닌 만들어둔 모양으로 결합이 이어진다. 머리카락 모양이 새롭게 고정되는 것이다



우리들의 머리카락을 이루고 있는 주성분은 `케라틴(keratin)’이라는 단백질입니다. 단백질은 여러 개의 아미노산(amino acid)들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케라틴 단백질은 이 중 시스틴(cystine)이라는 아미노산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머리카락은 수많은 단백질 다발들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각각의 단백질들은 이웃한 시스틴(cystine)간의 S-S (황-황) 다리결합(disulfide bond)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모든 파마는 기본적으로 산화 환원 반응입니다. 환원제(1제)가 머리카락의 주성분인 케라틴 단백질에 수소를 공급해 아미노산의 시스틴결합(황화결합)을 깨트리면, 단백질 구조가 느슨해지면서 머리카락이 유연해집니다. 이때 원하는 모양으로 머리카락을 구부린 뒤 산화제(2제)를 사용해 환원제가 공급했던 수소를 빼앗으면 다시 시스틴결합이 생기면서 머리카락이 단단해집니다.





파마 뒤 머리를 감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머리카락에 남아 있는 알칼리성 물질 때문입니다. 파마약(1제)에 들어 있는 알칼리성 물질(암모니아)은 머리카락 단백질을 팽창시켜 환원제가 침투하기 쉬운 환경을 만드는데요. 파마가 끝난 뒤에도 암모니아가 남아 있을 때가 문제입니다.

알칼리성 물질은 물이 닿으면 수산화이온(OH-)을 발생시켜 머리카락 내부의 이온결합을 깨트리고 컬의 모양을 흐트러트립니다. 따라서 파마가 끝난 뒤에는 남아 있는 알칼리성 물질이 모두 날아갈 때까지 가급적 머리를 감지 말아야 합니다. 또한 비오는 날에는 공기 중에 수분이 많으므로 되도록 파마를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참고 : 과학동아 2009년 03월호 ‘내 머리의 화학반응, 파마 속 궁금증 셋’




펌의 원리는?

단단한 s-s결합 -> 환원제 ->  느슨한 s-h-h-s



파마는 ‘산화-환원’ 작용이다. 일반적으로 어떤 물질이 산소와 결합하거나 전자나 수소를 잃는 과정을 산화, 산소를 잃거나 전자나 수소를 얻는 과정을 환원이라고 한다. 산화되는 물질은 반응하는 짝꿍 물질에 전자를 줘 환원시키므로 환원제, 환원되는 물질은 짝꿍물질이 전자를 잃게 만들어 산화시키므로 산화제라고 한다.

머리카락 속에는 많은 단백질들이 서로 엮여 있다. 모발단백질의 주성분은 케라틴(Keratin)으로 시스틴 결합을 하고 있다. 시스틴(cystine, (SCH2CH(NH2)CO2H)2)은 아미노산인 시스테인(cysteine) 2분자가 수소를 버리고 ‘S―S’ 형태의 황결합을 이뤄 존재한다. 케라틴은 크게 α-케라틴과 β-케라틴으로 나뉜다. α-케라틴은 모발, 털, 양모 등에서 볼 수 있는 구조다. β-케라틴은 명주나 거미줄에서 볼 수 있는 섬유단백질이다.


머리카락이 일정한 모양을 유지하는 것은 황결합 때문이다. 황(S)원자 2개가 이루고 있는 이 시스틴 결합을 끊었다 다시 붙여주는 화학반응을 통해 모발을 다양한 형태로 변신시키는 게 파마다. 영구적인 머릿결(permanent wave)을 만든다는 의미에서 퍼머넨트 웨이브가 파마란 약칭으로 불리었고 국어사전에도 파마로 등재돼 있다. 펌(perm)은 국어사전에 올라가 있지 않고 파마(명사), 파마를 해 주다(동사)는 의미로 영어사전에 등재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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