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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ré
1.
정사각형의
2.
정사각형,체크무늬
3.
방,집


에르메스


에르메스 까레 클럽

까레 스카프의 세계로 들어가 에르메스의 디자이너들을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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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 실크

양면이 프린트된 실크 트윌 소재의 까레 90 스카프 Hermès Factory는 포부르 생토노레 24번가에 디자인을 가져온 한 아티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의 창의적 여정이 유쾌한 액자 구조에서 펼쳐집니다.








정사각형에 담긴 혁신, 에르메스 까레
에르메스 실크 스카프는 1937년에 탄생했다. 1837년 에르메스 창업자 티에리 에르메스Thierry Hermès가 파리에서 안장과 마구용품 사업을 시작하고 100년이 흐른 뒤다. 그사이 에르메스는 장인 정신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왕실과 귀족에게 안장과 마구용품을 납품한 데에 이어 최고 품질의 가죽 제품과 여행용 가방을 선보였다. 그리고 패션, 장신구, 식탁용 은 제품, 다이어리와 더불어 1937년에는 에르메스의 첫 번째 스카프 ‘쥬 드 옴니버스 에 담므 블랑쉐Jeux des Omnibus et Dames Blanches’를 출시했다. 에르메스 4대 회장인 로베르 뒤마Robert Dumas가 파리의 마들린-바스티유 간 버스 노선에서 영감받아 완성한 이 스카프에는 파리 최초의 대중교통을 상징하는 마차와 보드게임에 열중하는 여성들이 등장한다. 단순한 장식용 무늬가 아닌 특정한 주제를 디자인에 반영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한데, 에르메스의 첫 시작이 당시 교통수단이었던 마차를 끄는 말에 필요한 도구와 장식품을 제작한 것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90cm 정사각형에서 시작한 까레는 오늘날 다양한 크기로 출시된다. 140×140cm의 넉넉한 사이즈는 물론 7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70×70cm 크기부터 20×20cm의 나노 사이즈도 있다. 여기에 기다란 띠부터 삼각형, 둥근 원반형에 이르기까지 형태 또한 다양해졌다. 에르메스 스카프로 단순히 목이나 어깨에 두르는 것 외에도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이유다. 1937년 출시 이후 8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이루어진 에르메스의 실크 아카이브는 그 자체가 값진 컬렉션일 수밖에 없다. 로고의 말과 마차를 비롯해 안장 버클, 등자 등의 오브제를 주제로 끊임없이 전통과 상징을 이야기하는 한편, 자연의 아름다움이나 상상력을 자극하는 신화 속 이야기,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유산 등이 한 폭의 실크에 그림처럼 펼쳐진다(실제로 지금까지 에르메스는 900개가 넘는 디자인의 실크 스카프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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