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지친 하루가 가고
달빛 아래 두 사람 하나의 그림자
눈 감으면 잡힐 듯 아련한 행복이
아직 저기 있는데
상처 입은 마음은
너의 꿈마저 그늘을 드리워도
기억해줘 아프도록 사랑하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걸
때로는 이 길이 멀게만 보여도
서글픈 마음에 눈물이 흘러도
모든 일이 추억이 될 때까지
우리 두 사람 서로의 쉴 곳이 되어주리
너와 함께 걸을 때
어디로 가야 할지 길이 보이지 않을 때
기억할게 너 하나만으로 눈이 부시던
그날의 세상을
여전히 서툴고 또 부족하지만
언제까지나 네 곁에 있을게
캄캄한 밤 길을 잃고 헤매도
우리 두 사람 서로의 등불이 되어주리
먼 훗날 무지개 저 너머에
우리가 찾던 꿈 거기 없다 해도
그대와 나 함께 보내는 지금 이 시간들이
내겐 그보다 더 소중한 걸
때로는 이 길이 멀게만 보여도
서글픈 마음에 눈물이 흘러도
모든 일이 추억이 될 때까지
우리 두 사람 서로의 쉴 곳이 되어
서툴고 또 부족하지만
언제까지나 곁에 있을게
모진 바람 다시 불어와도 우리 두 사람
저 거친 세월을 지나가리
-두사람, 성시경
좋은글 더 보러가기 I (클릭)
좋은글 더 보러가기 II (클릭)
좋은글 더 보러가기 III (클릭)
반응형
'松泉, 인생글, 바라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라보기, 2024년 첫째날, 우리 모두를 위한 108배, 봉은사, 萬事亨通, 만사형통 (0) | 2024.02.11 |
---|---|
바라보기, 2023년 마지막날, 우리 모두를 위한 108배, 봉은사 (0) | 2024.02.09 |
바라보기, 좋은글, 노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0) | 2024.02.09 |
바라보기, 좋은글, 노래, 늘 그대, 양희은 성시경 (0) | 2024.02.09 |
바라보기, 좋은글, 마음 (1) | 2024.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