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보기, 언어, Carmina Burana, 카르미나 부라나, 카를 오르프 작곡, Carl Orff
바라보기, 언어, Carmina Burana, 카르미나 부라나, 카를 오르프 작곡, Carl Orff
카르미나 부라나
Carmina Burana
카를 오르프 작곡
Carl Orff 무대형식에 의한 칸타타의 3부작 <승리>의 일부를 이룬다. 1937년 프랑크푸르트에서 초연되었다. 오르프가 독자적 작곡양식의 확립에 정진한 결과 탄생된 것으로서, 그의 출세작임과 동시에 대표작이며, 또 현대음악에 한 분야를 개척하는 것으로 되었다. 그 음악은 단순한 화성구조와 매우 대담하고 강렬한 리듬을 기초로 한다. 수명의 독창, 대소(大小)의 합창단, 대관현악을 위해서 씌어 있다. 오르프는 그 가사를 13-14세기의 유랑 신부나 음유시인에 의한 방랑의 노래모음 <카르미나 부라나> 속의 24곡에서 발췌하였다. 모든 곡은 3부로 나누어지며, 운명 앞에는 모두 복종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라고 운명의 힘을 노래한 것이다.
O Fortune,
just as the moon
Stands constantly changing,
always increasing
or decreasing;
Detestable life
now difficult
and then easy
Deceptive sharp mind;
poverty
power
it melts them like ice.
Fate-monstrous
and empty,
you whirling wheel,
stand malevolent,
well-being is vain
and always fades to nothing,
shadowed
and veiled
you plague me too;
now through the game,
my bare back
I bring to your villainy.
Fate, in health
and in virtue,
is now against me
driven on
and weighted down,
always enslaved.
So at this hour
without delay
pluck the vibrating string;
since through Fate
strikes down the strong,
everyone weep with me!
O Fortuna
velut luna
statu variabilis,
semper crescis
aut decrescis;
vita detestabilis
nunc obdurat
et tunc curat
ludo mentis aciem,
egestatem,
potestatem
dissolvit ut glaciem.
Sors immanis
et inanis,
rota tu volubilis,
status malus,
vana salus
semper dissolubilis,
obumbrata
et velata
mihi quoque niteris;
nunc per ludum
dorsum nudum
fero tui sceleris.
Sors salutis
et virtutis
michi nunc contraria,
est affectus
et defectus
semper in angaria.
Hac in hora
sine mora
corde pulsum tangite;
quod per sortem
sternit fortem,
mecum omnes plangite!
독일의 작곡가 카를 오르프가 중세 시가집인 카르미나 부라나를 바탕으로 작곡한 세속 칸타타. 1937년에 초연되었다. 이 작품은 오르프의 출세작이자 대표작 중 하나이다. 오르프는 이 '카르미나 부라나'에서 이전 작품에 나타났던 낭만주의 경향이나 리하르트 바그너 등의 선배 작곡가들의 흔적을 모두 지워버리고 전개나 변화가 전혀 없는 단순한 음형의 반복, 대위법을 배제하고 단선율에 타악기를 활용한 강렬하고 원시적인 리듬을 강조하는 독자적인 음악 양식을 확립하였다.
카르미나(Carmina)는 라틴어로 '노래'를 뜻하는 carmen의 복수형이고, 부라나(Burana)는 보이에른(Beuern)의 라틴어 이름이다. 따라서 카르미나 부라나는 보이에른의 시가집(Song of Beuern)이란 뜻이다. 이 시가집의 명칭은 1803년 독일 뮌헨 남쪽으로 수킬로 떨어진 바이에른 지방의 베네딕트보이에른(Benediktbeueen) 수도원에서 발견된 데서 유래하였다.
이 카르미나 부라나는 익명의 유랑승, 학생, 음유시인 등의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만든 세속의 시가집으로, 13~14세기에 걸쳐 골리아드(Goliard)로 불린 유랑 학생들에 의해 라틴어로 쓰여졌다. 약 250여 곡이 있는데 몇 곡은 보표를 갖지 않는 네우마에 의하여 선율이 기보되어 있다. 전체는 4개의 부문으로 되어 있는데, 1) 도덕적 풍자시, 2) 연애시, 3) 술잔치의 노래, 유희의 노래, 4) 종교적인 내용을 가진 극시로 이루어져 있고, 외설적인 내용을 가진 것도 있다. 이 오리지널 카르미나 부라나는 악보 해독이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재는 거의 상상으로 연주되고 있다.
오르프는 이 오리지널 카르미나 부라나에서 24개의 시를 뽑아서 칸타타 카르미나 부라나를 작곡하였다.
한편 오르프는 이 작품의 성공을 바탕을 2차 대전 중에 2부격에 해당되는 카툴리 카르미나(Catulli Carmina, 1943)을 작곡하였고, 종전 후 3부격에 해당되는 아프로디테의 승리(Trionfo Di Afrodite, 1953)을 작곡하였다. 이 세 작품을 흔히 카르미나 3부작(Carmina Trilogy), 또는 승리 3부작이라고 한다. 그러나 카르미나 부라나가 워낙 유명한 탓에 뒤의 두 작품은 상대적으로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이 곡을 가장 잘 활용한 사례로는 1981년 영화 존 부어만 감독의 엑스칼리버일 것이다. 이 영화의 메인 테마로 쓰였으며 영화와 곡이 그야말로 혼연일체가 된다.
전곡 가사 모음
http://sound.or.kr/bbs/view.php?id=music5&no=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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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사진 / 악보 표지에 그려진 운명의 수레바퀴 ◈ 유투브 감상 Copenhagen Royal Chapel Choir / The Royal Choir Laura Claycomb, soprano, Nicholas Phan, tenor, Hugh Russell, baryton. Conductor: Rafael Frühbeck de Burgos http://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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