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보기, 언어, 호르무츠 해협, Strait of Hormuz
호르무즈 해협(아랍어: مضيق هرمز - Madīq Hurmuz, 페르시아어: تنگه هرمز - Tangeh-ye Hormoz, 문화어: 호르모즈 해협)은 페르시아만과 오만만을 잇는 좁은 해협이다. 북쪽으로는 이란과 접하며, 남쪽으로는 아랍에미리트에 둘러싸인 오만의 월경지이다. 수심 75m - 100m, 가장 좁은 곳의 폭은 21해리(약 39km)이다. 이란 본토 근방의 케슘섬과 호르무즈섬을 비롯해 여러 섬이 해협에 있다. 과거에는 이 근처에 호르무즈 왕국이 있었고, 15세기에 명나라의 정화가 기항한 홀로모사(忽魯謨斯)라는 도시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 만에서 생산되는 석유의 주요 운송로이다. 세계 석유의 약 20%(해상을 통해 거래되는 석유의 약 35 %)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기 때문에 국제 무역에서 중요한 전략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개요
페르시아만 연안 국가에서 생산되는 석유의 중요한 반출로이며, 매일 1700만 배럴의 석유를 유조선으로 수송한다. 한국은 중동산 원유수입 비중이 80%에 육박하며, 이 중 99%를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공급받고 있다. 일본에 오는 유조선 전체의 80%, 연간 3400척이 이 해협을 통과하고 있다. 선박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폭 3km 너비의 항해 입출용 레인이 설치되어 있다. 국제 해협이지만 오만령이기 때문에 이 무산담 반도의 끝에 있는 작은 섬의 레이더로 항해를 감시하고 있다. 레인은 해협 통과 후 이란, 아랍에미리트연방이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대통부, 소통부 섬 부근을 통과하게 된다.
1980년 발발한 이란-이라크 전쟁 때도 유조선을 공격한 바 있고, 1988년에도 이곳에 이란이 설치한 기뢰에 부딪혀 미 해군 초계함이 파손되어 보복 공격을 가한 바 있다. 1990년 걸프전에서도 기뢰를 부설하여 해협을 봉쇄한 적도 있다. 현재는 이란의 핵 개발 문제로 인해 이란과 서방, 만에 접해 있는 아랍 국가들 사이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으며, 미국 해군을 전개하고 있다. 이에 맞서 이란도 정기적으로 해협에서 군사 훈련을 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북서쪽의 페르시아 만과 남동쪽의 오만 만(Oman 灣) 사이에 있는 좁은 해협이다.
아라비아 반도와 이란을 가르는 해협으로 해협의 이름은 이란 쪽에 떠 있는 건조한 황무지섬인 호르무즈 섬에서 유래했다. 이 섬은 과거 포르투갈의 콘키스타도르들이 발견해 식민지 삼았다가 오만이 다시 뺏어갔고, 또 다시 이란 영토가 된 구구절절한 역사가 있다. 섬 자체는 비가 오지 않는 건조기후대라 황폐하지만 교통의 요충지라 여러 나라가 탐을 낸 곳이었다. 아라비아에서 이란 쪽으로 뾰족하게 튀어나온 반도는 오만의 알 무산담 반도이다.
언어별 명칭
페르시아어
تنگه هرمز
아랍어
مضيق هرمز
영어
Strait of Hormuz
중국어
霍尔木兹huò'ěrmùzī海峡hǎixiá
일본어
ホルムズ海峡
스페인어
Estrecho de Ormuz
해협의 북쪽에는 이란이 있고 남쪽에는 오만[1]과 아랍 에미리트가 있다. 가장 좁은 곳의 폭은 54km다. 해협 사이에는 해협 이름의 유래가 된 건조한 사막섬인 호르무즈 섬이 있다.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적으로 중요한 해협인데, 왜냐하면 페르시아만의 여러 산유국에게 이곳이 대양으로 통하는 유일한 해로이기 때문이다. 여러 국가의 유일한 해로인데다가 워낙 쟁쟁한 산유국들이 모여 있기 때문에 원유 이동량이 엄청나다.
하루 평균 14척의 유조선이 해협을 통행하면서 1천 5백만 배럴의 원유를 수송한다. 이는 2011년 기준으로 세계 해상 석유 수송량의 35%, 세계 모든 석유 거래량의 20%에 해당하는 양이다. 우리 한국으로 수출되는 원유의 경우에는 비중이 훨씬 더 커서, 약 82%가 이 해협을 지난다고 한다.# 다시 말해서 이곳이 막힌다면 전세계 원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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